

@LEEJI_COMMI 님 CM
https://www.youtube.com/watch?v=ccRapbvSbEU
리비에 Livieh
20대 초반.
피부가 제법 창백했다. 어디 아프냐는 말도 자주 들을 정도로. 물론 그는 어딘가 아픈 구석이 있지는 않다. 체력이 나쁘지도 않고, 다치는 일도 드물었다. 잔병치레가 있더라도 평범할만큼만 앓았다.
대강 자른 듯한 머리는 목이 덮이기나 할까 싶은 정도로만 내려와 있었다. 어두운 곳에서 본 머리카락은 그저 한없이 검었으나, 볕 아래에서는 얼핏 푸른 빛이 스쳤으니 누군가는 꼭 밤하늘 같다는 말도 했더랬다. 그 머리는 대부분 모자에 가려 있어 채도를 띠는 일도 드물기는 했다.